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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포츠

윤석영 QPR이적, 또 한명의 프리미어 리거 탄생

by 글쓰는이 2013. 1. 24.



반가운 소식이다.


윤석영의 EPL(English Premier League)진출이라니


올림픽 직후 맨시티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둥 영국언론의 가십성 기사가 나돌았지만 당시 윤석영은 전남에서의 선수생활에 충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이번 겨울에 또 다시 유럽 1부리그 팀들이 윤석영을 영입할 거라는 기사 일었지만 이적은 오피셜기사가 뜨기전까지는 믿을 수 없기에 큰 기대를 하지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전남드래곤즈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남 드래곤즈는 24일 홈페이지 클럽뉴스를 통해


 "(주)전남 드래곤즈는 윤석영을 박지성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 FC(이하 ‘QPR’)로 이적시키기로 했다. 정식 계약은 QPR에서 실시하는 메디컬 테스트 통과 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중인 윤석영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하여 바로 영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선수 계약기간, 이적료 및 연봉 등 세부 계약조건은 양 구단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다." 


고 입장을 표명했다.


QPR은 연거푸 무와 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러있던 팀이지만 최근 토트넘 감독직을 맡았던 해리 레드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몇차례 승을 거두며 승점을 쌓고 있다.


QPR이 강등되면 볼턴의 이청용처럼 한번 떨어지면 올라오기 힘든 잉글리시챔피언스리그에서 고된 시간을 견뎌야 하지만 윤석영은 당장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이번시즌 준수한 능력을 보여준다면 다음시즌에 다른팀으로부터 러브콜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과연 윤석영은 얼마나 잘 적응을 할까.


유럽선수들을 상대로 올림픽에서 보여줬던 끈끈한 압박수비이라면 유럽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듯 싶은데 박지성, 기성용, 이청용, 김보경 등 이미 우리나라 선수들이 진출 해 있다는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더군다나 아시아인 최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라는 역사를 썼던 박지성과 같은 팀이라니.


그가 불안한 QPR 수비의 공백을 메워주고 팀을 강등권에서 구출해 내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 (사진: 전남드래곤즈 메인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