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1인 토크쇼의 새 장을 열었던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이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 팍 도사>(연출 박정규)에 출연한다.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주병진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주병진의 나이트 쇼> 등을 진행한 당대 최고의 ‘원조 국민 MC’. 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다 사업가로 새 인생을 시작했던 주병진이 14년의 침묵을 깨고 “장가 좀 보내주세요~!!”라는 고민과 함께 <무릎 팍 도사>를 찾았다.

주병진은 최고의 입담을 과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MC 강호동과 여과 없는 신상 공개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건방진 도사 유세윤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 현란한 언변술을 선보이며 녹화를 주도했다고.

녹화에 앞서 주병진은 3년 전부터 고사하던 <무릎 팍 도사>의 출연에 대해 “오래 담아두고 있으면 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날까 두려웠다. 정신적인 상처가 모든 활로를 막고 있어 벗어나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무릎 팍 도사> 사상 가장 큰 월척이다”고 반색하며 주병진의 방문을 반겼다. 평소 조용한 모습으로 <무릎 팍 도사>의 주변인을 자청했던 올라이즈 밴드 역시 “의뢰인의 근황이 진심으로 궁금한 사람은 처음. 인터넷으로 의뢰인에 대한 정보를 죄다 검색하고 나왔다”고 말했다는데.

이 날 주병진은 처음 방송국에 입성해 ‘토크쇼의 대가’가 되기까지의 大활약기와 사업가로 변신한 뒤의 근황을 진솔하게 전했다. 또한 최고의 MC를 당황하게 했던 ‘전설의’ 방송사고와 화제의 코너 <배워봅시다> <몰래카메라>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희로애락을 누구보다 혹독하게 겪어낸 주병진의 솔직담백한 인생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으로 있어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컴백을 기다리는 전설의 개그맨 주병진이 함께 한 <무릎 팍 도사>는 6일 밤 11시 5분 방송.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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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출신 사업가 주병진이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스포츠서울은 14일 오전 MBC의 한 관계자가 이날 한 말을 인용 “주병진이 조만간 <무릎팍도사>에 출연할 것 같다. 그동안 주병진에게 출연요청을 했던 제작진이 최근 주병진에게 긍정적인 답을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MBC 예능국 안우정 국장은 “아직 제작진으로부터 확실한 내용을 전해들은 바는 없지만 최근 출연 섭외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출연하면 안될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포츠서울은 '지난 2008년에도 출연을 제의하는 등 꾸준히 출연의사를 타진했다.'며 말했다.

주병진은 지난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80~90년대에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의 나이트 쇼’, ‘주병진의 데이트 라인’에서 MC로 활약하며 '국민 MC로'로 불리었다. 그러나 90년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뒤 티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이후 유명 속옷브랜드의 대표이사로 지내는 등의 사업을 했다.

한편, 2008년 7월 9일 주식회사 좋은사람들은 공시에서 최대주주인 주병진씨가 보유주식 348만5,916주(30.0%)를 신생업체인 '이스트스타어패럴'에 270억원에 매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Posted by 글쓰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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