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뮤직뱅크>가 도쿄돔에서 진행된 것에 대해 KBS가 돈벌이에 나섰다는 의혹이 전해진 가운데 15일 오전 KBS측에서 보도자료를 냈다.
다음은 KBS 보도자료 전문
KBS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뮤직 뱅크’의 케이팝 페스티벌(Music Bank in Tokyo K-POP Festival)은 한류의 세계적인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이번 공연이 수익성을 목적으로 했다는 지적에 대해 KBS는 KBS 뮤직뱅크 현지 녹화를 통해 K-POP의 주역들과 세계 한류 팬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한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특히 15개 공연팀 가운데 절반을 일본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 팀으로 구성해 K-POP의 일본 진출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이와 함께 티켓가격은 통상적인 한류 스타의 일본 현지 공연에 준해서 결정했다고 덧붙였으며 수익금 일부를 일본 지진 피해자를 위해 기부하고 특히 이번 공연에도 피해자를 무료로 초대했다고 밝혔다.
KBS는 전세계 71개국에서 공영성 높은 문화, 오락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BS WORLD 채널을 중심으로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뮤직뱅크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선 14일 한 매체는 많은 가요팬들과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공영방송인 KBS가 과도한 티켓요금을 책정 해 수익을 목적으로 일본에 진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한 바 있다.
이에 KBS는 의혹확산을 막고자 조기진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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