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20일 3시 30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팀 마인츠의 홈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함부르크 SV와 바이에른 뮌헨의 리가 토탈 컵 경기에서 손흥민의 골이 폭발했다.
이날 손흥민은 등번호 15번을 달고 4-4-1전형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6분 함부르크는 상대팀 왼쪽 패널티라인 근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함부르크 선수가 왼발로 감아찬 공이 노이어 골키퍼의 손 끝을 스쳐 골대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던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은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비어 있는 골문에 그대로 시저스킥을 날리며 멋지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어진 전반 30분 함부르크 한 선수가 오른쪽에서 드리블을 이어가다 상대 골문 쪽으로 좁혀 들어오며 쉐도하고 있던 손흥민에게 낮게 크로스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이어 받은 공을 슬라이딩하며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세계적인 골피커 노이어도 손 쓸 수도 없는 골.
이번 2골은 최근 프리시즌 동안 잇다른 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흥민의 가치를 더욱 더 증명 해 준 셈.
특히, 고메스, 뮐러, 리베리, 로벤 등 주전선수가 모두 선발 출전한 명문 구단 팀 바이에르 뮌헨을 상대로 두 골이나 성공시켰다는데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7경기17득점 쫌 쩌는 듯", "와 손흥민 진짜 잘하네요", "오우 손흥민 전반에 2골", "바이언 상대로 벌써 두 골. 후덜덜덜"고 소감을 전했으며 한 팬은 '우사미 보고 있나'라며 재치 있는 글을 남기기도.
일본 태생의 우사미 타카시(19)는 최근 바이에르 뮌헨에 이적했으며 이날 경기 시작 전에도 계속 카메라에 비추어지는 등 독일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
골 감각에 물이 오른 손흥민이 정규시즌에서도 이 기세를 몰아갈 지 기대치가 한 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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