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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보도

야쿠부 사과, WC 한국전서 골 찬스 날렸다는 야유에

by 글쓰는이 2011. 6. 15.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아예그베니 야쿠부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은완코 카누의 은퇴 기념 경기가 열렸다. 야쿠부(28)는 후반 교체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팬들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 야쿠부가 한국전에서 결정적인 기회에 득점을 하지 못해 나이지리아의 16강 진출이 무산됐다는 이유에서다.

경기를 마친 야쿠부는 “일부러 골을 안 넣은 게 아니다”며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용서하고 잊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쿠부는 남아공 월드컵 이후 대표팀의 자리를 비우게 되었으며 소속팀 에버튼에서 소속된 현재 레스터 시티FC에서 임대선수로 뛰고있다.

(사진: 에버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