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 ' 대한민국-가나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중계분 캡쳐
축구대표팀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피파 랭킹15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지동원(전남)의 선제골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결승골로 2대1 승리 했다.
전반 10분 기성용(셀틱)의 코너킥을 지동원이 높게 점프 해 헤딩, 키퍼 손 맞고 그대로 들어가 대표팀은 위치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1대1 동점상황에서 경기종료를 앞둔 후반 45분, 남태희(발랑시엔)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이어받은 지동원이 헤딩슛으로 연결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자리를 잡고 있던 구자철이 낮게 깔아 차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가나와의 상대전적은 2승2패가 됐다.
다음은 경기후 조광래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가나전를 평가한다면.
"먼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었다. 첫째 선수들이 변화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
-지동원과 구자철의 골을 평가한다면.
"지동원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왼쪽 공격수로 활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경기를 운영하면서 중앙 스트라이커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대표팀에서 큰 기대를 해도 될 것 같다. 구자철은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온 상태가 아니라 스스로 어려워 했다. 경기 후 칭찬을 하니 앞으로 최고의 몸을 만들어서 대표팀에 오겠다고 말했다. 결승골을 넣어 다시 회복하지 않겠는가."
-수비조직력은
"많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상대가 지고 있을 때 상대의 롱패스에 대처하는 방법이 잘못됐다. 벤치의 지시를 이해하지 못했다. 하프타임에도 대비를 시켰는데 그래도 후반 잘 버텨낸 것 같다."
-후반 들어 수비가 불안했다.
"수비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가 워낙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국과 가나전을 보면서 가나가 훨씬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경기를 지배하는 것을 봤다. 물론 스코어는 1-1로 비겼지만, 가나는 아프리카 최강팀이다. 좋은 선수도 많지만 팀 전력도 8강 안에 들 수 있는 팀이다. 우리보다 더 예리한 공격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반 후반 이후 수비수들이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밀리는 상황도 있고, 완전한 찬스를 내주는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개인 능력보다 조직 밸런스를 잘 잡는다면 해결될 것이다."
-가나를 상대로 얻은 소득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다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가나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예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포어(fore)체킹을 성공시키지 못하더라도 포어체킹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강해질 수 없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선수들도 노력했다. 물론 체력적으로 힘들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가 힘들면 상대도 힘든 것이 축구다. 어떤 면이 유리한가를 생각해서 우리 페이스대로 가는게 좋다고 주입했다."
-점수를 매긴다면. 보완할 점은.
"두 경기 다 이겼으니 결과에 대해서는 100점을 줄 수 있다. 내용 면에서는 전방에 깊은 패스를 하고 나가는 공격 전개 속도와 정확성은 좀 더 보완을 해야 한다. 미드필더 지역에서 짧은 패스를 할 때는 패스미스가 덜 나왔는데 깊은 패스를 하고 나갈 때는 미스가 나왔다."
-지동원에 대해
"(지)동원이가 선더랜드 또는 유럽 팀에 가서 성공할 것으로 본다. 지동원은 장신 선수인데도 영리한 장면을 많이 연출한다. 근력만 더 키운다면 당장 유럽에서 뛰어도 손색이 없다."
한편, 가나 대표팀의 고란 스테파노비치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에 대해 만족한다.추가시간에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한국팀은 좋은 선수가 많고 좋은 팀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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