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파혼, "내 선택이 잘못 됐음을"

배우 김청이 파혼했던 과거를 공개 해 화제다.

김청은 21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 결혼설을 묻는 패널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김청은 결혼설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하면 호적은 깨끗하고 같이 살지도 못했다”며 지난 기억을 떠올렸다.

김청은 “너무 힘들어서 어딘가에 찰거머리처럼 붙어 의지하고 싶었다. 그 때 그 사람이 (내)혼란스러운 틈을 타 들어왔다”며 일주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그런데, 신혼 여행을 떠났을 때 "사람을 먹이지도 않고, 재우지도 않고 그 사람이 놀기만 했다"며 내 선택이 잘못 됐음을 깨달았다는데.

당시 김청의 어머니께서 '너희들 동거라도 해봐라'라고 말하셨지만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절에 들어가서 1년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았다는 김청은 “머리에 꽃만 꼽지 않았지 넋이 나간 상태였다. 후줄근한 바지에 면티만 입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독신주의는 아니다"며“내가 의지할 수 있는 남자분을 만나 결혼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내 비치기도. (사진: KBS2 '승승장구'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