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산KT 공식 홈페이지, 정희정 미니홈피
두 번째 농구스타-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한다.
오는 26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프로농구 부산 KT의 FW 김도수(30·198cm)와 SBS 골프채널 정희정(31) 아나운서가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여행지는 하와이로 알려졌다. 경희대 동기인 두사람은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김도수는 모매치와의 전화인터뷰에서“대학 동기가 프로 입단한 이후부터 소개시켜줄 여자가 있다며 만나 보라고 권했다”며 “서로 바빠서 못 만나고 있다가 지난해 처음 만나서 교제하게 됐다”고 인연을 맺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도수는 정희정 아나운서를“대화가 잘 통했고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성격이다.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도수는 프로포즈에 대해“저녁을 사주면서 대놓고 결혼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예비신부도 내가 그런 성격인 줄 아니까 크게 바라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자녀 계획은 “아들 하나 딸 하나 낳으면 최상의 조화다”고 밝혔으며“예비신부가 당부한 것이 딸은 절대 운동을 안 시킨다고 하더라”말하기도.
이어“ 기사로 먼저 (결혼 사실을) 접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2004년 프로로 입단한 김도수는 그 해 인천 전자랜드 드래프트 4순위로 지목, 2005년 부산 KT로 이적했다. 정희정 아나운서는 2003년 입사했으며 현재 SBS골프의‘골프 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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