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놀러와' 캡쳐
배우 김상호가 무명 연극배우 시절 라면장사 경험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놀러와)에서는 배우 황정민 진구 김상호와 개그맨 지상렬이 출연해 '내 안에 자존심 있다'를 주제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김상호는 "연극만으로 생활이 어려워 원주에서 라면 장사를 했던 적이 있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김상호는 "뚝배기에 라면을 담아 내기로 했는데 너무 큰 걸 사서 재료가 많이 들었다. 학생들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저렴하게 판매했다."고 후덕한 인심을 밝히며 "해물라면의 경우 대하2마리, 조개4개, 미더덕6개를 넣고 공기밥까지 공짜로 줬다" 고 말해 듣는 이들을 감짝 놀라게 했다.
또 김상호는 "결국 라면장사를 접고 막노동을 해 6개월만에 500만원 정도를 모았다"며 "그 돈으로 서울로 올라와 다시 연극을 시작했다."고 연기사랑을 표하기도.
한편, 김상호는 "조개구이집이 성행할 때 아내를 처음 만났는데 사람 눈에서 빛이 나더라."며 "첫눈에 반해서 헉! 갖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고는 자신의 격한 표현을 수줍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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