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OUTUBE 동영상' 캡쳐
3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 포스트지는 호주의 한 4살 소녀가 세계 미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주의 화가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아엘리타 안드레(Aelita Andre)다.
장난감을 갖고 노는데에 열중하는 또래들과 달리 앤디 워홀의 그림에 관심을 보이는 안드레는 추상화를 그리며 이미 거장 잭슨 폴락, 파블로 피카소 등과 비교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이탈리아와 홍콩 등지에서 한 점에 5000달러에서 1만 달러를 호가한다. 이탈리아의 한 수집가는 안드레의 작품 3점을 2만7000달러에 구입했고 홍콩에서는 한 점이 2만4000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안드레의 작품은 지난 4일을 시작으로 3주간 뉴욕의 아고라 갤러리에서 ‘색의 신동(The Prodigy of Color)’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된다.
아고라 갤러리의 안젤라 디 벨로 관장은 "안드레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화가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이미 기성화가, 미술비평가들과 같은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매우 지적이며 모든 것을 느낀다"고 칭찬했다.
안드레의 어머니 니카 카라쉬니코바는 "안드레가 이번 전시회 개최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엄마 아빠가 모두 화가인 안드레는 전시회를 앞두고 함께 찾은 뉴욕현대미술관에서 다른 화가들의 그림을 보면서 매우 기뻐했다고.
한편, 생후 11개월 때 처음 붓을 든 아엘리타 안드레는 두 살 때 호주의 한 전시회를 통해 정식으로 등단했다. 현재 세계 최연소 프로 화가 그녀는 NAVA(오스트레일리아 예술가 협회) 소속 정식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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