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구본승, 알고 지낸 지 10년"

탤런트 채림과 구본승의 친분이 화제다.

6월 2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구본승을 초대해 여자 연예인과 통화연결을 시켜줬다.

기대에 차 있던 구본승은 채림임을 알아차리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채림은 "한번 놀라게 해주려고 했다"고 인사를 하며 "오빠도 그렇고 나도 내성적인 성격이다. 그러다 보니 알고 지낸 기간은 10년이 넘었지만 연락을 살갑게 자주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림은 구본승이 결혼 못하는 이유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큰 결점이라고 하면 눈이 너무 높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 구본승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여자에 대해 "밝은 여자가 좋을 것 같다. 즐겁게 해 줄, 애교도 막 부리고 그런 여자가 어울릴 것 같은데 오지랖 넓은 사람은 아마 구본승씨가 감당을 못할 것이다"며 세세하게 설명했다.

이날 구본승은 "정말 놀랐다. 채림은 저를 정말 잘 알고 있는 친구다"며 "나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 숨길 수가 없다. 다음에는 내가 깜짝 전화연결 하겠다"고 친분을 드러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