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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보도

설리 눈물, "태연 티파니 언니 고마워" 고백

by 글쓰는이 2011. 6. 28.


에프엑스 설리가 외로웠던 시절 힘이 돼 준 소녀시대 태연과 타파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티파니, 크리스탈과 함께 출연한 설리는 '내 마음이 들리니?'는 주제의 잔잔한 분위기에서 촛불을 들고 "태연언니와 티파니 언니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며 말문을 열었다.

이 말을 들은 티파니는 "어 나 눈물 날거 같애"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렇게 방송에서 말하는게 처음이라는 설리는 목이메인 듯한 목소리로 "그때 태연, 티파니 언니와 숙소 생활을 같이 했거든요. 연습생때.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서울 올라와서 5학년 때 숙소생활을 했는데"며 느리게 말을 이어갔다.

 


설리는 계속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그때 이제 피타니언니랑 태언언니랑 되게 많이 잘 챙겨주셨어요. 으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많이 언니들을 좋아했었어요. 따르고"며 "왜냐면 저는 혼자올라와서 의지할 이제 의지할 사람이 언니들 밖에 없어서"고 고백했다.

이어 설리는 조금 활기를 찾은 목소리로 "그런데, 어느날 언니들이 소녀시대 데뷔로 엄청 바빠지셨다. 그래서 혼자 남기 시작했다 숙소에. 그래서 멀어~진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저도 데뷔를 하고 언니들도 자주 보고 많이 챙겨주시고 그래서 좋았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크리스탈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사진: MBC ''놀러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