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혜경 씨는 탤런트 김정은의"도망가지 않으실 거죠?"는 질문에 "네 알겠습니다."며 답했다.
1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에는 배우 지망생 빈혜경(24) 씨가 출연, "연기를 시작하려고 방송활동을 했었는데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흐른것 같다. 이제는 연기를 하고 싶다."며 오디션장에 등장했다.
심사위원은 프로필 사진과 얼굴이 다르다고 지적하며 관리를 하지 못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제작팀은 빈혜경의 과거 방송시절이 캡쳐된 사진과 함께 '모 프로그램에서 말 실수와 관련되어 큰 상처를 입고 방송활동을 중단함'는 자막을 내보냈다.
빈혜경은 "지나보니 제 실수인 걸 알았다. 그런데 그 파장이 학교에도 너무 크게 왔었고 부모님 미니홈피에도 안좋은 글들을 남겨 놓으셨더라.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심사위원 김정은은 "다이어트보다 도망가는 게 더 문제다. 배우는 직업상 감정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약하면 (연기를) 시작하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지적했다.
앞선 2009년 11월 9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는 가을특집 2탄 ‘미녀, 여대생을 만나다’를 주제로 여대생들을 초대 해 "키가 작은 남자와 사귈 수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날 빈혜경은 "남자친구가 제가 힐을 신었을 때보다 작으면 너무 보기 싫다. 연애에서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고 외적인걸 많이 보이다보니 키 큰 남자를 선호하지만 결혼에서는 볼게 더 많다 보니 덜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후 빈혜경은 키작은 남자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다른 여대생 두명과 함께 속칭 '루저녀'로 불리며 다수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6일 뒤인 15일 빈혜경은 당시 자신의 학교 게시판에 "부족한 저의 판단력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방송에서의 첫 토론에 혼란스러움을 느꼈고 내 주장을 더 피력하기 위해 과장되게 말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여대생이라는 신분과 학교, 학과까지 명시된 찰영에서 신중하지 못했다. 제 발언에 상처받고 불쾌감 내지는 모욕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죄송합니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2004 슈퍼모델 출신 빈혜경은 2009년 5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탤런트 김새롬 친구로 등장 해 많은 남성 출연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또, 17일에는 KBS <도전 황금 사다리>에 모대학교 '캠퍼스 퀸'으로 출연했으며 같은달 ‘세상에 한걸음’ 뮤직 비디오에 주연으로 등장했다.
이날 <기적의 오디션>에서 빈혜경은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의 봉달희 역을 연기 해 예선 통과했다. (사진: SBS '기적의 오디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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