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보도

박지헌 아내, "법적 미혼모였다"

by 글쓰는이 2011. 6. 18.


지난 17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에서는 가수 박지헌의 아내 서명선 씨가 함께 출연, 4년간 가족을 숨겼던 사연을 털어놨다.

아내 서명선 씨는 가수 데뷔를 한 남편을 위해 아이들도 숨길 수밖에 없었다며 말을 이어갔다.

집 앞에 팬들 때문에 기저귀조차도 버리지 못했다는 서명선 씨는 첫째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려 "아이가 법적으로 미혼모였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늘 혼자 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미혼모 아니냐’는 시선으로 바라 봐 힘들었다고.

박지헌은 주위사람들울 속여야만 하는 게 너무 불편해 당구와 담배로 풀기 일쑤였고 노래와 방송에 집중도 안되었다며 "평범한 가족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에 고백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지헌의 걱정과 달리 대중은 호의적이었고 "팬들의 응원 댓글에 온 가족이 감격스러워 울었다.”며 “처음으로 당당하게 마트를 갔다."고 말해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아내와 중3때부터 만났다는 박지헌은 2년이 넘는 군생활 아내가 120번이나 면회를 왔다며 "아내의 지극 정성한 모습에 감동 해 결혼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SBS '자기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