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한 연구진은 3년간 약 8천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게임이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기도 하지만
장시간의 게임은 정신적 피로와 사회적 고립, 수면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WHO(세계보건기구)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안(ICD-11)에서 ‘게임이용 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하였다. WHO는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안(ICD-11)에서 게임에 대한 조절능력 상실, 일상생활보다 게임의 우선시,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도 게임을 중단하지 못하는 증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게임이용 장애’로 규정하기로 했다.
게임을 하지 않는 그룹과 장시간 게임을 하는 그룹을 대상으로 한 미국 인디애나 의과대학(미국 신경학과 등재), 삼성서울병원의 뇌 관찰 연구결과에서 공통으로 장시간 게임을 하는 그룹은 감정조절, 인지, 행동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이 상대적으로 비활성화 되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보건복지부에 등재된 마약중독관련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약물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지만 도파민과 중독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상당부분 발전이 있는 것 같다. 게임을 마약에 대입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뇌에 기저핵 (보상회로)이라고 불리는 부분이 있는데
게임으로 인해 이 회로가 과도하게 활성화 되고
그 상태가 반복되다 보니 회로는 이에 적응하고
낮은 수준에서는 보상회로가 정상 작동하지 않게 된다.
또 (확장된)편도체라는 부분은
불안, 과민성, 불안과 같은 스트레스성 감정에서 역할을 하는데
게임을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그 불편함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래서 또 그 불편함을 잊고자 게임을 찾게 되고
도파민이 증가하게 되면 뇌는 기억해야 할 중요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이 신호는 신경연결에 변화를 일으켜 몸이 반사적으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데
게임으로 일어난 도파민증가는 게임과 관련된 단서를 견고히 하고 건강한 삶 대신 게임에 몰두하도록 만든다.
그래서 게임과 관련된 단서가 주어지면 강력하게 게임 욕구에 시달리게 된다.
게임중독으로 과도한 도파민에 노출된 뇌는 그 강도를 조절하기 위해 보상회로에서 신경전달물질을 줄이는데
이는 사람이 보상을 받는 활동에서 느끼는 즐거움 또한 감소하게 한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동기부여가 사라지며 대신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겪는다.
뇌는 다시 적응된 보상을 경험하기 위해 게임을 찾게 된다.
이 악순환은 반복되어 더 게임에 몰두하게 된다.
아래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https://nida.nih.gov/research-topics/addiction-science/drugs-brain-behavior-science-of-addi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