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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고 유관순 열사 코스프레 공식사과

글쓰는이 2011. 6. 9. 08:26

                사진: MBC '나는 가수다' 캡쳐

가수 옥주현이 고 유관순 열사를 패러디 한 것에 사과했다.

옥주현의 소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8일 오후 홈페이지에 `트위터 관련 사건 옥주현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해 할로윈 파티 당시 옥주현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으로 인해 故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 그리고 옥주현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옥주현은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런 일련의 사건과 관련돼 당사는 이미 故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에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옥주현은 “매일 아침 눈뜨는 것이 두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고, 모든 것이 과거 경솔했던 행동이 원인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심정을 밝혔다.

앞선 지난해 10월 31일 옥주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인들과 함께 한 할로윈 파티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사진 속에서는 이들이 다양한 분장을 한 채 고 마이클 잭슨의 영정 사진 앞에 제사상을 차려놓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옥주현의 한 지인이 유관순를 코스프레한 모습도 담겨져 있어 문제가 되었다.

한편, 최근 옥주현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 후에도 끊임없이 자격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다음은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공식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입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옥주현의 트위터 관련 사건에 대해서 당사는 아래와 같이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지난해(2010년 10월 31일) 할로윈 파티 당시 옥주현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으로 인해 故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 그리고 옥주현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옥주현은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과 관련되어 당사는 이미 故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에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옥주현 본인 역시 누구보다도 현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옥주현은 “매일 아침 눈뜨는 것이 두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고, 모든 것이 과거 경솔했던 행동이 원인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당사와 옥주현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더 진실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