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SBSE!TV는 7월 초부터 2PM 여섯 멤버들이 모두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2PM쇼'를 방송할 계획이다. 그룹의 멤버 전체가 출연해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BSE!TV의 김용규 PD는 "2PM 멤버들 전원이 나오는 게 포인트다. 시청자가 미션을 주고 그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2PM 멤버들이 상당한 열의를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PM SHOW'는 팬, 네티즌들과 소통하기 위해 SNS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현재 제작진은 2PM SHOW' 트위터를 개설해 '멤버 중, 가장 끈기가 부족할 것 같은 멤버는?' '미래에 가장 자상한 아빠가 될 것 같은 멤버는?' '가장 결혼을 빨리 할 것 같은 멤버는?' 등의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팬들의 설문조사와 아이디어들을 적극 수용해 프로그램을 팬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 PD는 "2PM의 10대 팬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최근 20~40대까지 팬층이 넓어져서 전체적인 컨셉트 자체도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 2PM적이지 않은 것, '아빠가 돼 아기를 양육하는 것' 같은 전세대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미션들을 수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짐승돌 이미지에서 벗어난 요리 미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2PM은 신인 시절 케이블TV의 '와일드 바니' '아이돌군단 떴다! 그녀 시즌 3' 등에 멤버 전원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톱스타로 성장한 후 여섯 멤버들이 한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특히 해외 스케줄과 개인 활동 등으로 각각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멤버 전원이 모여 한 방송에 출연한다는 사실에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PD는 "2PM이 예전부터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 꿈이었다고 하더라. 사실 2PM이 스케줄이 많기는 한데 본인들 의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중간에 멤버 일부가 빠지고 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멤버들이 직접 진행하고 직접 미션을 수행하는 '2PM SHOW'가 일본의 톱 그룹 SMAP이 진행하는 인기 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스마스마'처럼 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PM SHOW'는 16일 첫 녹화를 앞두고 있다.
(사진: SBS PLUS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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