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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보도

한국 오만 3-1, 배천석 헤딩골 2골에 힘 입어

by 글쓰는이 2011. 6. 2.

사진: KBS 중계분 캡쳐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오만의 올림픽 축구 대표팀 평가전이 열렸다.

전반 22분 알 하드리에게 선제골을 내 준 채 전반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후반전에 3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 해 반전을 꿰했다.

후반 2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황도연이 헤딩슛으로 연결한데 이어 후반에 들어 온 배천석이 후반 11분과 35분에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대표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배천석은 포항제철고 시절 특출난 헤딩 실력으로 '제2의 황선홍' 이라 불렸다. 현재는 숭실대 소속으로 2007년 17세 이하 월드컵 대표로 활약했으며, 올해 3월에 한국과 일본의 대학 축구 선발팀 정기전에서도 두 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오만에 3-1 승리를 거둔 올림픽대표팀은 이번 달 19일과 23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팀과 3.5장의 본선행 티켓을 두고 최종예선을 치루게 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올림픽대표팀의 주전급인 조영철(니가타)과 서정진(전북), 구자철(볼프스부르크)등이 부상과 차출거부 등의 이유로 합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