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5호는 데이트권을 남자1호에게 썼다. 데이트 중 여자 5호는 남자1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사후 인터뷰에서 남자 1호는 "조금 흔들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여자 5호는 남자 1호가 여자4호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남자 1호, 여자 4호와 5호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남자 1호는 "여자 4호에게 조금 더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리고 침묵


여자 5호는 자존심이 상했던 걸까. 자신이 노력을 했는데도 원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아 화가 났던 것일까. 남자 1호에게 "여자 4호님에게 밀어붙여요"라고 말을 건넸다. 이 말에 남자 1호는 "그런 얘기 굳이 저한테 할 필요가 있을까"라며 좋지 않은 감정을 표출했다. 둘은 결국 싸우듯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데이트 후 인터뷰에서 여자 5호는 "나와 대화를 했는데도 마음에 변화가 없었나 보다. 그래서 4호님과 잘해보라고 했는데 그 말이 기분 나빴나 보다"라고 말했다. 남자 1호는 여자 5호의 말을 "약혼녀를 두고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갖는 나를 지적하는 것처럼 느꼈다"고 받아 들였다.


여자들의 선택이 있는 날, 여자 5호는 남자7호를 선택했다. 그리고 마지막날 최종선택에서 남자1호는 여자 4호를 선택했지만 여자 4호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고 여자 5호는 남자 4호와 7호의 대시를 받았지만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만약 여자 5호가 조금 더 기다렸다면 남자 1호가 표현에 조금 더 신중했다면 둘의 관계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사진: SBS '짝' 캡쳐)

Posted by 글쓰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