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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보도

신동엽 피소 후 공식입장 표명, '공인이라는 점 악용'

by 글쓰는이 2011. 6. 11.


연기자 신동엽이 최근 피소 당한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했다.

신동엽의 소속사 측은 10일 신동엽이 신발 프랜차이즈 '아이젝스' 가맹점주들로부터 4억원대의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신동엽 소속사 측은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4억 6천만 원의 가맹비는 신동엽 씨 개인이 아닌 고소인들과 (주)아이젝스 법인과의 민사적 채권 채무 문제이며 신동엽 씨 개인 채무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소인들은 신동엽 씨가 공인이라는 점을 악용, 신동엽 씨에게 그 동안 (주)아이젝스에 지급한 가맹비와 손해금 등을 신동엽 개인에게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신동엽 씨는 고소인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까봐 요구하는 돈 중 일부를 개인 돈으로 지급까지 했다."며 "하지만 고소인들은 계속하여 가맹비 전부의 반환을 요구했고 신동엽이 고소인들의 부당한 요구에 더 이상 굴복할 수 없어 이를 거절했고 이에 불만을 품은 고소인들이 형사고소를 한 사안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명예훼손 및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 등에 대하여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할 것이다."고 글을 마쳤다.

다음은 신동엽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2011. 6. 10.자 언론을 통해 신동엽씨가 (주)아이젝스 가맹점주들로부터 3월말까지 4억6천만 원의 가맹비를 돌려주기로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보도됐습니다.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4억 6천만 원의 가맹비는 신동엽 씨 개인이 아닌 고소인들과 (주)아이젝스 법인과의 민사적 채권 채무 문제이며 신동엽 씨 개인 채무가 아닙니다.

신동엽 씨는 (주)아이젝스의 공동대표이사로서 회사 정상화를 위해 개인 사비 수십억여원을 회사에 투입했으나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하고 있고, 공동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단 한 푼의 월급도 받은 적이 없으며 법인카드도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며 고소인들도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고소인들은 신동엽 씨가 연예인으로서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공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신동엽 씨에게 그 동안 (주)아이젝스에 지급한 가맹비와 손해금 등을 신동엽 개인에게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며 신동엽 씨는 고소인들이 신동엽이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이용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까봐 어쩔 수 없이 고소인들이 요구하는 돈 중 일부를 개인 돈으로 지급까지 했던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소인들은 계속해 가맹비 전부의 반환을 요구하였고, 신동엽 씨는 고소인들의 부당한 요구에 더 이상 굴복할 수 없어 이를 거절했고 이에 불만을 품은 고소인들이 형사고소를 한 사안입니다.

연예인이라 해서 일반인과 달리 공정한 룰과 원칙을 무시하고 부당한 요구에 굴복해야 한다면 이는 참으로 부당한 처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신동엽 씨는 이번 고소에 대하여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향후 명예훼손 및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 등에 대하여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신동엽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이러한 사회적 물의가 일어나 걱정을 끼치게 된 점에 대하여서는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고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사진: tvN '러브스위치'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