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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2 성민 녹취록 공개, "그들은 사과하는 법을 모르는거 같다."
개그맨 성민이 박승대와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께 개그맨 성민은 포탈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개그맨 성민입니다 박승대씨 와 전화통화 내용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글에서 성민은 " 녹취파일은 이미 한 언론매체에 넘긴 상태이며 원본은 제가 소지 하고 있다. 그모든 내용을 문서화 시켜 여러분께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제가 쓰는 마지막 글이다. 그 동안 진실을 위해 글을 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밝히며 끝으로, "그들은 사과하는 법을 모르는거 같습니다."며 글을 마쳤다.

개그맨 성민이 제시한 녹취기록에 따르면 성민은 개그맨 박승대에게 계속 방송정지 및 자신에게 부당하게 대한 것에 대한 공식사과를 요구했고 박승대는 그 이유를 설명하겠다고 했다. 성민은 공식사과를 요구하며 먼저 전화를 끊었다.


앞서 성민은 6월5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을 통해 "저는 SBS 공채 8기 개그맨 성민이라고 합니다. 현재 저는 SBS 방송정지입니다. 제가 방송정지인 이유는 SBS 에 몇몇 간부 와 돈많은 한 개그맨 선배(박승대) 때문입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5일 개그맨 박승대는 한 매체와 통화에서 “내가 외압을 행사했다고 하는데 열심히 하고 시청률에 도움이 되는 개그맨을 안 쓸 PD가 어디 있느냐. 내가 ‘웃찾사’와 계약할 때 3개월안에 시청률이 안 나오면 그만두겠다고 해서 그만뒀고 지금은 ‘웃찾사’가 없어진 상태다.”며 성민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한 매체는 외압설의 당사자로 지목된 SBS 예능국 신정관 CP의 말을 인용 “사실과 다르다. 성민이의 출연을 금지한 것은 사실이다. 성민의 불성실이 가장 큰 이유이다. 그는 과거 연습시간에 자주 불참했다.”고 전했다.

5일 성민은 다시 “능력없는 사람을 왜 2005년 콘테스트서 동상을 주고, 2006년 SBS 코미디대상서 신인상을 줬느냐. 또, 어느 개그 프로그램서 연습시간을 정해놓고 하느냐. 신종관 CP의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반박 글을 올렸다.


다음은 성민이 올린 글 전문이다.

6월 7일 오후 5시 40분 에 걸려온 전화 내용입니다. 녹취파일은 이미 한 언론매체에 넘긴 상태이며 원본은 제가 소지 하고 있습니다. 그 모든 내용을 문서화 시켜 여러분께 공개 합니다.
입장을 밝힌다던 박승대씨는 5일째 무대응 이시네요. 물론 예상은 했지만 오늘이 제가 쓰는 마지막 글입니다. 그동안 진실을 위해 글을 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통화내용 입니다..

박승대: 내가 너한테 모든걸 다 그런건 과거니까 지나면 다 별거 아니야 (잘못을 인정한부분이죠) 노예계약이나 뭐 이런것도 내가 다 지나보면 별거 아니란 말이야 ( 그사건이 별거 아니라니 참...) 나는 근데 3개월뒤에 있고 지금까지 없었으니까 ( 뜸금없이 자기 변명을합니다 )
성민 : 아니 방송정지를 지휘 하셔놓고 3개월뒤에 나가셨다? 그럼 난 책임이 없다 이겁니까? ( A 씨 반박을 못합니다 ) 그런 얘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시는거에요? 아니 그리고 방송정지를 다 들 인정 하셨잖아요 부장님도 그렇고 국장님도 그렇고 기사 보니까 다 인정했잖아요. 그 이유가 불성실 때문이라면서요 기사를 다 그렇게 내놓고 뭘 또 방송정지를 안했다 이렇게 얘기하세요
박승대: 아니 방송정지라는 것은 니가 두코너를 하고있었잖아 (두코너 한 얘기가 갑자기 왜 나온건지 전혀 상관없는 얘기..)
성민: 어찌 됐든 간에 인정 하셨잖아요 다들
박승대: 그러니까 니가 지금 두코너를했잖아. 이게 따지자는게 아니야 성민아 내가 너를 따지자고 하고 이게 ( 두코너 한게 뭘 따지자고 한건지? )
성민: 코너에서도 빼라고 지휘하셨죠? 빼라고 지휘 하셨죠? 저를
박승대: 내가 너를 술자리에서 너 달랠려고 빈대떡집에 가서 (헛소리리 대박... 이건 뭔소린지? 왠 빈대떡집? )
성민: 동료개그맨 한테 전화해서 비호왕자에서 저 빼라고 지휘 하셨죠?
박승대: 처음에는 그랬지.. 당연히 그랬지 잘들어봐 치고박고 싸우면 더 친해질수도 있잖아 그렇잖아?
성민: 제가 만약에 이글을 안올렸다면 저한테 이렇게 하실수 있었겠어요?
박승대: 전혀 관심이 없었지 전혀 관심이 없었지 ( 어이거없었다..) 성민아 봐봐 이게 남자들끼리 이게 무슨 일때문에 너도 옛날 생각해봐 둘이 굉장히 안좋다고 꿍 하고 있으면 서로가 않좋아 그럴때는 쎄게 치고박고 때리고 그러면 어떠 냐? 친해지잖아 사람이라는게 그래 (지금이 상황 과 맞는 비유? 저비유는 서로 동급일때 가능한 얘기가 아닌가?)
성민: 힘이 없는 사람이 힘있는 사람을 어떻게 때립니까?
박승대: 아니 그러니까 이미 너랑 나는 상처를 입었단 말이야 ( 당신이 무슨상처를? ) 어쨌든 근데 이게 더 가면 진흙탕돼 진흙탕! 그래서 뭐냐면 성민이 너랑 내가 살아온 얘기도 내가 왜 그렇게 살고 왜 혹독하게 하고 왜 그렇 게 할수 밖에 없는 지 설명을 하겠다는 거야 (갑자기 설명을 한다고 합니다 2년동안 가만히있다가 ) 이게 누구 잘못이고 자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니야 너있는데루 갈까? 애이 자잘못을 따지지 말고 내얘기를 한번 들어보고
성민: 그냥 공식 사과 하세요.
박승대: 애이 공식사과를 하기전에 그러니까 ..
성민: 아니 그러면 솔직히 저한테 잘못한게 있으세요 없으세요? 가슴에 손을 얹고 있으세요 없으세요? 정말 진심으로 물어볼께요 선배님 저보다 대선배님이시잖아요 그쵸? 정말 저한테 잘못하신거 있으시죠?
박승대: 그래 미안하다 미안한게 있어 그러니까 전화한거지 내가 미안하게 없으면 ..
성민 : 그러면요.. 저 정말 가족들 볼낯이 없어요.....
박승대: 성민아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 이게 중요하지 않다니....참..) 내가 너하고 자꾸 얘기 하자는 이유는 뭐냐면 좋아 가족들에게 볼낯이 없지만 나도 가족이 있잖아 나도 주위에 사회적으로 아는 사람이 있고 ( 결국 자기 가족과 자기 주변사람 )그런데 왜 힘없는 사람을 그렇게 했느냐 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많어 나도! 솔직히 그래서 내가 너한테 전화를 하는거잖아 ( 모든걸 인정하는 부분이죠 ) 전화를 하고 내가 너한테 하는 얘기가 뭐냐면 사람이 살다보면 다생각이 나처럼 맞 을 수가 없는거야 내가 웃찾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가 왜 너한테 애들한테 혹독 게 하고 내가 왜그렇게 너한테 아버님 그일을 얘기하고 왜 그럴수 밖에 없는지 내가 설명을 하겠다는거야 (사과가 아닌 설명이라고 합니다 저는 더 이상 얘기할 가치를 못느낍니다 )
성민 : 됐습니다 끊겠습니다 그냥 공식 사과 하세요..

지금까지 저에게 수많은 욕설..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 모독 2년간에 방송정지.... 그것도 모자라서 7년간 지켜온 내 개그맨 생활을 한순간에 수많은 언론 과 대중 매체 에 실력없고 돈만 밝히는 불성실한 개그맨을 만든 그들...
그들은 사과하는 법을 모르는거 같습니다.

 
Posted by 글쓰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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