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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의 애완견 축복이가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첫 번째 편에서 정형돈은 가요제 준비를 위해 정재형을 찾았다.

정재형의 작업실 에서는 ‘안내견이 될 재형의 개’라고 소개된 애완견 축복이가 정형돈을 반겼다. 두 사람과 축복이는 본격적으로 노래 연습에 나서기 위해 차에 탑승했다. 이동 중 축복이는 신이 났는 지 운전중인 정형돈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정형돈은 축복이가 자신의 팔에 관심을 보이자“이거 사람 팔이야. 먹는 것 아니야”고 말하며 정재형을 폭소케 했다.

이날 두 사람의 옆에는 축복이가 시종일관 함께 했다.

축복이는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 종으로 알려졌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이 되기 위해서 정재형에게 퍼피워킹(puppy walking)을 받고 있다. 한국애견협회는 골든 리트리버를 '공간만 있는 집이면 어느 가정이라도 100% 어울리는 개이다'고 소개하고 있다. 삼성마이도그에 따르면 퍼피워킹이란 생후 7주된 안내견 후보 강아지를 약 1년동안 일반가정에서 보살피며 사회화를 시키는 자원 봉사활동이다. 또 퍼피워커(puppy walker)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원봉사자로서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재형은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녹화를 마치고 난 10일 팀 '파리돼지앵'으로 함께 분한 정형돈을 그리워 하며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아팠던 축복이도 하루만에 무사귀환! 또 얼마만에 찾아 온 휴식이던가!! 헌데 왠지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 몰래 개화동이라도 가서 얼굴이라도 보고올까?" (사진: MBC '무한도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