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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4 김범수 음이탈, "자료화면 내보내면 곤란한데"

가수 김범수의 음이탈이 화제다.

13일 방송된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서는 '얼굴없는 가수 노래만 불렀지' 스페셜로 박완규 조관우 김범수가 초대했다.


이날 김범수는 '내가 겪은 미스테리한 사건'에 2위로 '무대 대박 실수'를 꼽았다.


김범수는 "열린 음악회에서 국군의날 특집 생방송을 했었다."며 "그런데 제가 이때 이등병. 군대에 가 있었다. 준비가 안된 이등병 군인 입장에서 노래하기가 너무 부담이 됐다. 앞에는 장성들이 막 이렇게 별 들이 막 이렇게 계시고."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생방송으로 노래를 하는데 정말 대박 틀렸다."며 "그때 '보고싶다'라는 노래를 이등병 당시에는 자고 일어나서 툭 치기만 해도 나왔던 때거든요. 그니까 정말 그 노래를 틀린 다는 건 말도 안되는 거거든요. "라고 말하자 옆에서 듣던 김나영이 크게 웃었고, 박완규는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김범수는 "자료화면이 있으시죠. 그걸 또 내보내면 곤란한데."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미스테리한 일이에요."며 말을 마치자 그때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자료화면에서는 군인들이 모자로 물결을 그리며 김범수를 응원했고 반주가 흐르자 객석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김범수를 바라봤다.


그런데, 김범수는 감자기 엇박으로 노래를 시작하더니 "아 무우~ 리"라며 음이탈을 한번 하면서 "기다려도 난 못가"를 랩처럼 빠르게 불렀다.



안정을 찾고 노래를 이어가던 김범수는 다시 후렴구 부분에서 "너를 가하아둘"이라며 또 한번 음 이탈을 하고 말았다. 이어 마지막 부분에서도 "보고호 싶다"라며 또 음이탈했지만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한편, 이날 가수 조관우도 함께 출연, 김범수는 지난 달 2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록 으로 관객을 놀라게 했던 조관우의 '늪'에 대해 말하면서 조관우는 김범수를 보며 "내가 거기 너 때문에 못나가는 거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MBC '놀러와' 캡쳐)

Posted by 글쓰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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