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또 한번 겨땀 굴욕을 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에서는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참가하는 팀들이 곡 작업을 함께 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본격적인 가요제에 앞서 MT 가는 날, 싸이는 "축제에 갔더니 대학생 6000명이 겨땀 굴욕 때 겪었던 것처럼 똑같은 자세로 나를 마중했다"며 방송 후 반응을 설명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 `무한도전` 디녀쇼 특집에서 땀으로 흥건하게 젖은 겨드랑이를 공개해 굴욕을 당했다.

 "싸이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겨땀이 떠서 외롭고 힘들다"며 "더 슬프고 외로운 건 `겨땀`을 검색하면 싸이가 나온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선약 때문에 MT에 참석하지 못하는 싸이에게 MC 유재석은 다시 한번 겨땀(겨드랑이 땀) 세레모니를 요구했다.

싸이는 출연자들에게 "도전" 구호 화답을 부탁하며 팔을 들어 올리고 "무한"을 외쳤지만 순간 3초간 정적이 흘렀다.

싸이의 겨땀 세레모니로 한 마음이 된 무한도전은 팀별로 차를 타고 MT 장소로 이동했다.

다음 방송은 오는 25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사진: MBC '무한도전' 캡쳐)

Posted by 글쓰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