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 임대)이 2011-2012 분데스리가 시즌 2호골을 성공시켰다.

17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임풀스 아레나 경기장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의 2011-2012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 출장한 구자철은 경기 초반부터 오버헤드킥을 시도 하는 등 좋은 경기감각을 보였다.

0-1로 뒤지던 전반 43분 구자철은 경기의 판도를 뒤바꿨다.

상대 페널티라인 우측에 자리잡고 있던 구자철은 렐에게 이어받은 땅볼패스를 오른발로 살짝 띄운 후 다시 오른발로 왼쪽 골문을 향해 아웃프런트 킥으로 강하게 감아찼다.

뚝 떨어지는 공에 상대 골키퍼는 손도 제대로 뻗어보지 못하고 골을 허용했다.

골을 성공시킨 구자철은 동료 선수들과 얼싸 안으며 기뻐했다.

전반전에 득점을 하지 못했더라면 힘들게 후반전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동점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강등권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졌다.

구자철은 후반 81분 교체아웃됐다. (사진: 구자철 트위터)

Posted by 글쓰는이


나가수에서 적우의 무대를 볼때면 늘 '무언가 잠재된 거 같지만 2%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적우가 무대에서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독백하는 것처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아 내가 잘못 봤던 것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를 보는 다른 가수들의 표정도 공연을 지루해 하는 것 같았다.

노래 중반부터 리듬이 빨라졌다.

이때도 나가수에서 주로 이뤄지는 편곡이니 별 다를게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관객을 일으켜 세운 적우의 눈에서 빛이 났다.

그리고는 마치 관객과 하나가 되려는 모습이 보였는데

적우는 무대를 마치고 스스로 그렇게 말했다.

'깜깜한 밤하늘에 별들이 팍팍 뜨는 느낌'이라고

신효범은 엄청난 가창력으로 1위를 했지만 적우의 2위가 왠지 반갑다.

Posted by 글쓰는이



지동원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2일 0시(한국시간) 선더랜드의 홈구장인 라이트 스타디움에서는2011-2012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전 선더랜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맨시티를 상대로 여러차례 공격을 막아내며 후반전을 맞았다.

맨시티는 후반들어 공격수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선더랜드의 강한 조직력을 쉽게 뚫지 못했다. 에딘 제코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불운도 따랐다.

후반 종반까지 맨시티는 거센 공격을 계속 퍼부었지만 선더랜드 선수들은 강한 투지를 보이며 골문을 지켰다.

90분의 정규시간이 다 흐르고 주어진 후반전 추가시간 3분

경기 종료를 약 15초 가량 앞둔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공격적으로 나온 맨시티의 패스가 차단되어 지동원에게 패스가 연결됐다.

지동원은 침착하게 볼을 유지하며 미드필더진에게 패스를 연결하고 공간을 찾아 움직였다.

수비수 3명대 공격수 3명의 상황.

다시 패스를 받은 지동원은 공격형 미드필더 세세뇽에게 패스를 연결한 뒤 수비수 뒤로 침투했다.

수비수 뒷 공간으로 찔러준 세세뇽의 스루패스를 이어 받은 지동원은 뛰쳐 나오는 골키퍼를 제치며 침착하게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내내 끌려다니던 경기에서 리그 1위팀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정적인 골이 나오자 라이트 스타디움에서는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져나왔다.

골을 넣고 서포터들을 향해 달려간 지동원은 너무 격분한 남성팬의 키스세례를 받기도 했다.

그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던 지동원은 첼시전에 이어 맨시티전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강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오전 2시경인 현재 지동원의 골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다음 스포츠 중계센터에는 네티즌의 접속폭주로 '버퍼링 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뜰 뿐 동영상을 감상할 수 없는 상태이다.
Posted by 글쓰는이


윤민수의 '어머니께'

가사내용이 정말이지 가슴에 와 닿았다.

하지만 노래를 마친 가수는 순위에 의외의 결과라며 기뻐했는데

과연 관객들은 가수의 가창력을 보고자 그 곳에 달려가는 것일까

아니면 진심을 듣고 함께 공유하기 위함일까

적우의 첫 무대는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내 부족한 이해력이 때문인지 두번째도 세번째도 큰 감응이 없었다.
 
적우가 자신의 마음의 있을 것들을 노래로서 조금 더 진솔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더 멋진 공연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둘의 공연을 보고서

'과연 가수는 아픔을 겪어봐야 진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겪지 못한 일도 표현해 낼 수 있는 게 가수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다음 무대에서는 적우가 조금 더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 주었으면 좋겠다.

(자칫 윤민수의 어머니에 대한 감정은 간과한 글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다)
Posted by 글쓰는이


오늘이 화요일이니 하루가 지난 시점에 공감을 얻어내기는 힘들까.

'적우' 처음 들어 보는 이름이고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었다.

우연히 나가수 27일 방송분을 다운받아 보는데 새로운 인물이 눈에 띄었다. 왠지 모를 호감이 느껴져 처음 부분부터 집중해서 감상했다.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니 힘든시절을 보낸 거 같다. 그 때문에 눈빛이 깊어졌던 것일까.

아무튼 적우가 선보인 곡 '열애' 나가수 마지막 공연을 감상했다.

애절한 사랑을 해본적이 없어 가사 내용에는 크게 공감할 수 없었지만 무어라고 설명해야하지.

장소영 심사위원의 평이 적절한듯 싶다.

울고 싶을 때 같이 울 수 있는 목소리

힘든시절을 겪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목소리, 그에게서 같은 감정을 느끼고 위로 받을 수 있었기에 계속 심장이 아려오며 무언가 편한 친구를 만난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Posted by 글쓰는이


찢윤아에 이어 찢태연이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다.

강심장에서 '찢윤아'라고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던 소녀시대 윤아의 어휘력을 칭찬해야 하는 걸까. 전세계에서 인기를 누리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노출에 관심이 쏠린 것일까.

어감만으로는 '윤아가 태연이 옷을 과감하게 찢기라도 한 것일까. 아니면 노출이라도 된 것일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하지만 정작 사진은 없고 한 쇼프로에 출연해 한 말이 기사화 된 것 뿐이었다.

어제 화제가 됐던 찢윤아 사건 자료는 다행히 인터넷에 올라오지 않았지만 찢태연 동영상은 네티즌에 의해 공개됐다.

동영상에서 태연은 찢어진 상의 때문에 신체노출이 되는 걸 막기 위해 왼손으로 상의를 잡은 채 힘겨운 자세로 공연을 하고 있다.

내심 노출을 기대했지만 한편으로는 노출을 막기 위해 힘들었을 태연을 생각하니 안쓰러웠다. 노출은 없었다.

동영상 링크:
http://video.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video&sm=tab_nmr&query=%EC%B0%A2%ED%83%9C%EC%97%B0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태연이 윤아의 사연을 듣고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태연은 티파니와 무대에 올라 타이트한 옷을 입고 공연을 하던 중 갑자기 숨이 탁 트이는 느낌을 받아 이상해 확인 해 보니 상의 옆구리부분이 틔여져 있는 걸 발견하고 손으로 가린 채 공연을 이어갔다.

찢윤아 사건은 윤아가 일본공연에서 주저앉는 안무를 하다 옷 찢어지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조심스레 안무를 하며 엉덩이 부분을 만져봤지만 이상이 없는 걸 확인했다. 무대에서 내려와 확인 해 보니 바지 가랑이 부분이 주먹 두개 들어갈 정도로 찢어져 있었다고 밝힌 것. (사진: SBS 강심장 캡쳐)

Posted by 글쓰는이

 


지난 2일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방송에 참여한 소녀시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후 소녀시대의 서현 수영 태연 티파니 유리 제시카 등이 편안한 차림으로 찍은 이 사진은 '소녀시대 평상복'이라는 키워드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 게시판 캡쳐)
Posted by 글쓰는이

 

(사진=코어엔터테인먼트 제공)

Posted by 글쓰는이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추어 가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곧 찾아오는 수능을 맞아 이번주 수능특집으로 꾸며진다.


MBC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한도전 수학능력평가' 특집에서는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고학년, 초등학생 저학년, 유치원생 등 총 여섯 그룹을 멤버들의 비교 대상으로 초청해 퀴즈 대결을 벌인다. 먼저 1대 1 서바이벌 대결 방식으로 대학생들과 겨룬 후, 패하게 되면 다음 상대인 고등학생팀과 다시 대결을 하게 된다. 고등학생과의 대결에서도 패하면 중학생팀, 초등학생 고학년팀, 저학년팀, 유치원생팀 순으로 대결을 벌이는 방식이다.


퀴즈 대결에 앞서, 상대팀의 에이스와 일명 ‘구멍’이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토론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토론 주제를 공개하기 전에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복불복으로 뽑아, 자신의 생각과 다른 입장에서 발표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순발력을 요하기도 했다. 퀴즈 대결은 상식, 예술, 과학, 영어, 문학, 수학, 역사, 세계사 등 여러 분야에서 출제되었고,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을 위해서 연예 분야의 퀴즈도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퀴즈 대결을 일찍 끝내고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지, 아니면 유치원생과 퀴즈 대결을 벌이는 굴욕을 당하게 될 지는 5일(토) 오후 6시 30분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BS 짝을 패러디한 '짝꿍 특집'으로 한차례 화제를 몰고왔던 무한도전이 이번에도 재미난 구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까?
Posted by 글쓰는이
박주영이 칼링컵 두번째 출전만에 첫 골을 성공시키며 프리미어리그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볼톤의 홈구장에서 열린 칼링컵 4라운드 볼턴과 아스날의 경기.

스코어 1-1의 후반 11분 공간을 찾아 움직이던 박주영은 수비 뒤로 찔러준 아르샤빈의 스루패스를 연결 받아 각을 좁히며 나온 키퍼와 오른쪽 골대 사이를 향해 잡지 않고 그대로 오른발로 감아차며 골을 성공시켰다.

박주영이 골을 넣자 흐뭇한 미소를 짓는 뱅거감독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2-1로 앞서게 된 아스날은 여러차례 동점의 위기를 맞았지만 무사히 경기가 종료되어 박주영은 결승골을 기록하게 됐다.

반 페르시라는 거물급 스트라이커가 있는 아스날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

뱅거 감독의 미소가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출전으로 이어질 지 기대가 모아진다.
Posted by 글쓰는이